[EPL 37R 빅매치 3] 챔스 티켓과 생존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입력 : 2013.05.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마무리 되어가는 분위기다. 우승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강등은 퀸즈 파크 레인저스와 레딩이 확정됐다. 맨체스터 시티는 다음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확정 지었다. 하지만 아직 두 장 남은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차지와 한자리 남은 강등을 피하기 위한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1. 아스톤 빌라 vs 첼시 (11일 토요일 20:45)
아스톤 빌라와 첼시가 빌라 파크에서 맞붙는다. 시즌 중반 강등권으로 처져있던 아스톤 빌라는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활약에 힘입어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좋은 모습을 보였다. 최근 좋은 성적에 힘입어 리그 순위도 13위까지 끌어올리며 1부 잔류 희망을 높였다. 첼시는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행을 확정하기 위해 승리가 절실하다. 최근 일주일에 두 번 경기를 치르는 일정 때문에 선수들이 지쳐있지만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의 로테이션 정책으로 최근 6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2. 스토크 시티 vs 토트넘 (12일 일요일 21:30)
리그 11위인 스토크 시티가 5위 토트넘을 자신들의 안방인 브리타니아 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인다. 사실 스토크에 앞으로 남은 2경기는 큰 의미가 없다. 강등권인 18위인 위건에 승점 6점차로 앞서있어 잔류를 확정 짓지 못했지만 그리 크게 염려되지 않는다. 하지만 4위 아스널에 승점 1점차로 뒤져 있는 토트넘 입장에서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다. 스토크를 이겨야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대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토트넘은 최근 5경기에서 4골을 넣은 가레스 베일의 득점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3. 선덜랜드 vs 사우샘프턴 (13일 월요일 00:00)
리그 18위 위건에 승점 3점차로 앞서 있는 15위 선덜랜드가 14위 사우샘프턴과 경기를 갖는다. 선덜랜드는 사우샘프턴에게 패한다면 강등을 피할 수 없는 상황을 맞는다. 하지만 올 시즌 공격을 이끌었던 스티브 플래처는 부상으로, 스테판 세세뇽은 지난 경기 퇴장으로 인해 출장하지 못한다. 최근 2연패 중인 사우샘프턴도 여유가 없다. 위건에 4점차로 앞서있기 때문이다. 사우샘프턴이 선덜랜드에 승리한다면 잔류를 확정 지을 수 있다.

사진=ⓒ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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