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베이루트 ‘악몽’ 잊고 밝은 훈련 분위기
입력 : 2013.06.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파주 축구트레이닝센터(NFC)의 A대표팀 분위기는 밝았다.

오전 10시 20분 시작된 대표팀 훈련에는 김남일 제외한 23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김남일은 경미한 엉덩이 부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으러 가 훈련에 참가하지 못했다.

레바논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9명은 가볍게 운동장을 뛰며 회복 훈련을 했다. 남은 선수들은 정상적인 훈련을 했다.

선수들은 훈련 내내 밝은 모습이었다. 최강희 감독이 “안 좋은 기억은 빨리 잊는 것이 더 좋아 질수 있는 길”이라고 말하며 선수단에 밝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트래핑 연습으로 몸을 푼 선수들은 코칭스태프와 함께 패스 게임을 하며 훈련을 시작했다. 이어서 4명씩 3팀으로 나눠 미니 게임을 진행했다. 최강희 감독은 선수들에게 적극적인 슈팅을 요구했다.

4명의 미니게임 이후 6명씩 팀을 이뤄 다시 한 번 더 미니게임을 가졌다. 총 6골이 터졌는데 이 중 손흥민이 3골을 넣으며 날카로운 골 감각을 보여줬다.

오전 훈련을 마친 선수들은 오후 훈련 없이 외출해 9시까지 복귀를 한다.

글=김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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