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업 도전 U-20 대표팀, ''30년만에 4강 자신''
입력 : 2013.06.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김도용 기자= U-20 월드컵을 앞둔 선수들의 표정에는 자신감이 가득했다.

1983년 이후 30년 만에 4강 진출을 노리는 한국 U-20 대표팀은 22일부터 터키에서 열리는 2013 FIFA 터키 U-20 월드컵에 출전한다.

12일 포토데이를 한 U-20 대표팀은 14일 오후 1시 45분 대회 개최지인 터키로 떠난다. U-20 대표팀은 카이세리로에서 쿠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1, 2차전을 하고 이스탄불로 이동해 조별리그 3차전인 나이지리아전을 한다.

21명이 출전 선수 중에는 지난해 AFC U-19 챔피언십에서 4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우승으로 이끈 문창진(20, 포항)이 부상으로 제외 됐다. 하지만 이광종 감독을 포함해 선수들 모두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광종 감독은 “준비를 잘했으니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6강에 진출한 이후에는 한 경기, 한 경기 신경을 쏟으면 4강까지도 가능하다”며 16강 이상의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지난해 AFC U-19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에도 주장을 맡은 골키퍼 이창근(20, 부산)도 “U-19 챔피언십을 앞두고 모두 우승을 목표로 했다. 이번에도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준비를 잘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자신 있다”며 선수단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격수 조석재(20, 건국대)는 “툴룽컵에서 유럽이나 남미 선수들의 경기 모습을 보면서 놀랐다. 하지만 막상 경기를 해보니 충분히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강팀들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강상우(20, 경희대)도 “지금까지 4강이 최고 성적이었는데, 최선을 다해 그 이상을 달성하도록 하겠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권창훈(19, 수원)은 “대회에서 많이 배우고 팀에 희생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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