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경기장 안전소홀로 제재금 500만원 징계
입력 : 2013.06.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K리그 챌린지 소속 FC안양이 지난 부천FC전에서 일어난 관중 난동에 대한 징계로 500만원의 제재금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3일 오후 축구회관 연맹 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안양 구단의 경기장 안전과 질서 유지 규정 위반에 대해 제재금을 부과했다.

안양은 지난 10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홈경기에서 일부 서포터스가 출입구 밖에서 화약류(홍염)를 터트린데 이어 경기 후 귀가 중인 원정팀 팬들과 물리적인 충돌을 일으켰다.

안양의 징계를 결정한 박영렬 상벌위원장은 "어떠한 경우라도 경기장에서 폭력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설명하며 "향후 유사사태 재발 시 무관중 경기 등 보다 강력한 제재를 가하겠다. 구단에 이번 사태를 일으킨 해당 서포터즈의 금년 시즌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K리그 경기시 홈팀은 주관사로서 관중, 선수, 팀스태프 등의 안전과 질서 유지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규정을 명시하고 있다.

이에 대해 안양은 상벌위원회에 참석, 경기장 안전 문제에 대해 개선방안을 모색 중임을 밝히며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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