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샤프’ 김은중, 황선홍 손 잡았다… 포항 최전방 고민 해결
입력 : 2013.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강철군단’ 포항 스틸러스가 6개월 임대로 강원FC의 베테랑 공격수 '샤프' 김은중(34)을 영입했다.

전천후 공격수 김은중은 1997년 대전 시티즌에 입단하며 프로무대에 첫 발을 내디뎠다. 대전 시티즌(1997~2003), 베갈타 센다이(2003), FC서울(2004~2008), 창샤 진더(2009), 제주 유나이티드(2010~2011), 강원FC(2011~2013)에서 간판공격수로 활약했다.

훌륭한 신체 조건(184cm, 78kg)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플레이와 볼 키핑에 능하다. 현역 K리그 공격수 가운데 최다인 통산 418경기에 출전해 119골 55어시스트를 기록한 김은중은 노련한 플레이로 포항의 공격에 세밀함을 더 할 전망이다.

김은중은 “중요한 시기에 합류하게 되어서 책임감을 느낀다.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 팀에 빨리 적응해 좋은 성적을 내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또한, “어려운 시기에 갑자기 떠나게 되어 죄송스럽다. 1년 6개월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응원을 보내 준 강원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예전부터 원했던 선수고 지금 포항에 필요한 선수다. 김은중의 영입으로 공격진의 다양한 구성이 가능해졌다. 어린 공격수들에게 좋은 롤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로써 포항은 스피드와 개인기를 갖춘 측면공격수 신영준과 안정적인 운영이 강점인 골키퍼 김대호, 거기에 경험 많은 노련한 공격수 김은중까지 영입하며 알찬 준비로 후반기를 시작하게 됐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