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로프, 유벤투스 제안에 “맨시티에서 능력 보이겠다”
입력 : 2013.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수비수 알렉산다르 콜라로프(28)가 유벤투스의 제안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 사커넷’은 31일 “콜라로프가 유벤투스의 제안에 기쁘다고 밝혔으나 맨시티에 잔류해 그의 자리를 되찾고 싶어한다”고 보도했다.

콜라로프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11경기 선발, 9경기 교체출전에 그쳤다. 주전에서 멀어진 콜라로프에 유벤투스와 갈라타사라이가 관심을 보여왔다.

유벤투스의 관심에 대해 콜라로프는 “유벤투스 같은 일류 명문팀이 나에게 관심을 가졌다는 건 아주 중요한 일이다”라며 기쁨을 표하면서도 “하지만 내 미래에 대해 혼자서 결정하진 않을 것이다”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2010년에 라치오에서 이적한 그는 세리에A 복귀 가능성도 언급했다. 콜라로프는 “난 이탈리아에서 좋은 날을 보냈고 이탈리아 축구를 좋아한다고 말할 수 있다. 만일 뭔가가 일어난다면, 이탈리아 클럽 중 하나로 결정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콜라로프는 지난 시즌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하에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으나 이번 시즌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새로 팀을 맡으며 가엘 클리시와의 주전경쟁을 다시금 펼칠 예정이다.

콜라로프는 “난 맨시티에서 잘 지내고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님께 내 능력을 증명해 보이고 싶다. 그렇게 해서 이번 시즌에 최대한 많이 뛰고 싶다”라며 주전경쟁에 대해 불타는 의지를 보였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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