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울산]김봉길 감독, “심판 판정, 존중한다“
입력 : 2013.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 왕찬욱 기자= 징계로 인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봐야 했던 인천 유나이티드의 김봉길 감독이 경기 소감에 대해 밝혔다.

인천은 3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1라운드 울산을 상대로 2-2 무승부 거두며 9승 8무 4패 승점 35점을 기록, 리그 3위에 올라섰다.

김봉길 감독은 “선두팀을 맞이해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하려 했다. 아쉽게 승리는 못했지만 준비한 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울산도 좋은 팀이고 좋은 경기를 했다”고 경기에 대해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심판의 판정에 인천 선수들이 항의하는 모습이 자주 보였다. 김봉길 감독은 “아쉬운 게 있지만 규정상 심판판정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할 수는 없다. 심판 판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2002 월드컵 멤버’ 설기현, 이천수, 김남일의 활약은 인상 깊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체력이 떨어진 듯한 모습을 보였다. 김봉길 감독은 “전반에 너무 열심히 뛰었나 보다. 체력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나이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인천은 전반에 2-0 리드를 만들었지만 후반에 내리 2골을 내주며 아쉬운 무승부를 거뒀다. 김봉길 감독은 “실점상황은 우리가 못했다기 보다는 울산이 잘한 장면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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