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선수들, 인천전 승리 후 '실착 유니폼' 팬들에게 선물
입력 : 2013.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둔 FC서울 선수들이 승리의 원동력이 되어준 팬들에게 화끈한 팬 서비스로 보답했다.

서울은 지난 1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데얀의 극적인 결승골을 앞세워 3-2로 승리했다.

이날 역시 원정 서포터스석은 서울을 응원하는 관중들도 가득찼는데 서울 선수들은 극적인 승리를 거둔 뒤 서포터스석으로 이동,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특히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인 결승골을 넣은 데얀은 가장 선두에서 감사함을 전하며 인천전에서 자신이 입었던 유니폼을 벗어 팬들에게 던져줬다. 그러자 경기에 뛴 모든 선수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자신들의 유니폼을 건네주며 동참했다.

더운 날씨에도 끝까지 믿고 응원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나온 즉석 이벤트였다.

이날 승리로 6연승에 성공한 서울은 오는 15일 홈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 시티즌을 상대로 7연승에 도전한다.

사진=FC 서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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