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부산] 3경기 연속골 김동섭, 태극마크를 증명하다
입력 : 2013.08.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탄천] 김도용 기자= 김동섭이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자신이 왜 국가대표에 다시 한 번 선발됐는지 증명했다.

김동섭은 1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부산 아이파크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2라운드에 선발 출장했다.

지난 7월 EAFF 동아시안컵 2013 대회에 참가한 뒤 전남과 대전을 상대로 연속골을 기록중인 김동섭은 14일 벌어지는 페루와의 A매치를 앞두고 국가대표에 다시 선발됐다. 김동섭은 비록 동아시안컵 대회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2경기에 선발로 출전하며 홍명보 감독의 신임을 받았다.

국가대표에서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연론으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았지만 김동섭은 흔들리지 않았다. 그는 묵묵히 성남에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을 하며 전남과 대전을 상대로 골을 넣었다. 비록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김동섭의 득점력만큼은 눈에 띄었다.

2경기 연속 골을 기록 중이던 김동섭은 경기 내내 전방에서 부산의 수비진을 위협했다. 공중볼을 동료들에게 연결하고, 기회가 되면 본인이 직접 슈팅을 하는 등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결국 후반 30분 박진포의 크로스를 머리로 정확하게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3경기 연속골이자 올 시즌 10호골이다.

부산과의 경기를 마친 김동섭은 대표팀에 합류 해 페루와의 경기를 준비한다. 안익수 감독이 김동섭에게 전달한 “한번의 실패를 반복하지 말라”는 말처럼 재실패하지 않기 위한 김동섭의 준비는 끝났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