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스 보아스, “디포-시구르드손 함께 한다”
입력 : 2013.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토트넘의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 감독이 최근 이적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저메인 디포(31)와 질피 시구르드손(24)에 대해 입을 열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13일 영국 대중지 ‘데일리 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디포와 시구르드손 모두 토트넘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 할 것”이라고 둘을 이적시키지 않겠다고 밝혔다.

디포는 지난 시즌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43경기에 출전, 15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토트넘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올 여름 발렌시아에서 로베르토 솔다도를 영입했다.

솔다도가 영입되자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 브롬미치 알비언과 챔피언십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가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QPR은 토트넘에서 디포를 지휘했던 해리 레드냅 감독을 앞세워 데포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디포는 토트넘을 위해 많은 것을 해준 영웅이다. 지금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디포와 새로운 시즌에도 함께 할 것임을 밝혔다.

시구르드손 역시 확실한 주전 자리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다. 지난 겨울 토트넘은 시구르드손의 포지션 경쟁자인 루이스 홀트비를 영입한 데 이어 올 여름에는 파울리뉴와 나세르 샤들리를 영입했다.

그들과 주전 경쟁을 벌여야 하는 클린트 뎀프시는 미국 시애틀로 이적했다. 시구르드손의 자리도 불확실 해 그가 이적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그러나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나는 그를 100% 신뢰하고 있으며, 그는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과 함께 할 것”이라고 이적설을 부정했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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