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사로, “한국 선수들, 손흥민·구자철처럼 빠르고 기술 좋아”
입력 : 2013.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페루 대표팀의 에이스 클라우디로 피사로(35, 바이에른 뮌헨)가 손흥민과 구자철을 예로 들며 한국 선수들을 경계했다.

페루는 1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한국과 친선경기를 가진다. 피사로는 페루 대표팀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한국을 상대한다.

피사로는 12일 페루 ‘리베로’와의 인터뷰를 통해 분데스리가서 뛰고 있는 손흥민과 구자철을 예로 들어 한국 선수들을 평가했다. “바이어 레버쿠젠의 손흥민과 볼프스부르크의 구자철 같은 한국 선수들은 기술이 좋고 굉장히 빠르다”며 다른 한국 선수들도 비슷한 특징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놨다.

이어 “우리는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할 것이다. 이들의 결정력은 강력한 삼지창과도 같다”며 특히 공격력을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사로는 한국 대표팀이 손흥민과 구자철 같은 해외파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위협적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한국과의 경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과의 경기에 전력을 다해 임할 것으로 보이는 페루를 상대로 국내파 위주의 홍명보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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