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메시는 여전히 최고. 하지만 네이마르는 더 배워야 한다.”

브라질의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이 리오넬 메시(26)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갈 것으로 보았다. ‘제2의 펠레’로 거론되는 네이마르(21)는 아직 더 배워야 할 때라고 전했다.

스콜라리 감독은 13일 독일축구협회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메시는 앞으로 2년 혹은 그 이상 세계 최고 선수의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메시는 팀을 위해 플레이 할 뿐만 아니라, 개인 능력도 뛰어나다. 그는 경기를 스스로 결정 짓는 능력이 있다”며 메시에 대한 칭찬을 이어갔다.

반면 자국 대표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오르며 바르셀로나에 입성한 네이마르에 대해서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네이마르는 메시처럼 플레이 해야 한다”며 “그는 바르셀로나에 도착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스페인에서의 첫 시즌은 새로운 환경과 전술에 적응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브라질에서는 유럽만큼 전술적인 부분을 생각하지 않아도 됐다. 네이마르는 유럽 방식에 적응해야 할 것”이라고 브라질과 유럽 축구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하지만 “네이마르는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기에, 브라질보다 더 높은 수준인 유럽에서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네이마르가 더욱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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