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경, “기성용과의 웨일즈 더비 이기겠다”
입력 : 2013.08.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12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김보경(24, 카디프 시티)이 기성용(24, 스완지 시티)과의 남웨일즈 더비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김보경은 16일SBS ESPN의 ‘스포츠센터’에 출연해 2013/20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신아영 아나운서와의 인터뷰에서 그는 기성용의 소속팀 스완지와의 남웨일즈 더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남부 웨일즈를 연고로 한 카디프와 스완지티의 남웨일즈 더비는 두 팀의 자존심 대결로 잘 알려져 있다. 김보경과 기성용은 남웨일즈 더비 속에서 코리안 더비를 펼칠 예정이다.

김보경은 “챔피언십에서 (이)청용 형이랑 경기를 할 때와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다”고 말문을 연 후 “굉장히 기대도 많이 되고, 그리고 경기하다 가끔씩 부딪히게 되면 다른 선수들이랑 부딪히는 것과 달리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에게 출사표를 던져 달라는 요청에는 “성용 형, 일단 웨일즈 더비에서 서로 좋은 경기하기를 원하고요”라면서 “기회가 되면 개인적으로 골도 넣고 싶다. 2경기 중에 2경기 다 이기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밖에 김보경은 연하의 여자 친구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얘기를 전했다.


사진=SBS ESP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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