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유력 언론, 알메리야 김영규 집중 조명
입력 : 2013.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김영규(18, 알메리아)에 대한 스페인 현지의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김영규는 15일 스페인 ‘마르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걸어온 길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주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 등 인기 구단에 대한 기사 수가 월등히 많은 스페인 언론에서 알메리아 B팀 소속 선수를 인터뷰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그는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것은 꿈이었다. 그것은 한국인에게 거대한 도전이기 때문이다”라며 아직까지 한국인으로서 프리메라리가서 성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선수들이 없는 것이 자신의 꿈을 더욱 크게 만들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굉장히 행복하다. 이렇게 많은 경기에 나설지 몰랐기 때문이다”라며 프리 시즌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한 것에 대해 기쁜 마음을 밝혔다. 그러나 “나는 슈팅을 좀 더 시도하는 등 계속 배워가야 한다”며 프리메라리가서 뛰기엔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영규는 스페인 언론의 주목을 받으며 잠재력을 인정 받았다. 이천수, 이호진, 박주영 등이 실패한 프리메라리가에서 김영규가 성공기를 쓸 지 주목된다.


사진=마르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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