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언론, “맨유, 412억에 펠라이니 영입”
입력 : 2013.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의 제자였던 마루앙 펠라이니(26)로 고대하던 중앙 미드필더 자리를 충원한다.

벨기에 일간지 ‘헷 니우스블라트’는 8월 31일 “맨유가 2,400만 파운드(약 412억 원)에 펠라이니 영입을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단순한 이적설이 아니라 구체적인 금액을 제시하며 펠라이니의 이적이 사실상 합의 됐음을 전했다.

그동안 맨유는 에버턴에 펠라이니와 레이턴 베인스의 동시 영입 제의를 했으나 번번히 에버턴으로부터 거절당했었다.

하지만 지난 8월 29일 펠라이니의 대리인은 에버턴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을 만나 이적 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 이에 마르티네스 감독 다음날 그의 이적을 허락했다.

펠라이니는 구단으로부터 이적 허가를 받은 뒤 지난 8월 31일 있었던 카디프와의 경기에 출전하며 구단과 팀 동료들에게 감사함과 함께 의리를 나타냈다.

‘헷 니우스블라트’는 “그동안 협상이 진전되지 않았던 것은 맨유가 펠라이니와 베인스의 동시 영입을 원했지만 에버턴이 베인스를 이적 시킬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펠라이니를 영입함으로서 올 여름 티아구 알칸타라, 세스크 파브레가스, 루카 모드리치 등과 연결 됐던 중앙미드필더 영입설의 종지부를 찍게 됐다.

사진=ⓒMichael Zemanek/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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