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안필드 찾은 모제스-사코-일로리 영입 인정
입력 : 2013.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이적시장이 막판으로 치닫는 가운데 리버풀이 ‘폭풍영입’을 예고하고 있다.

리버풀은 1일 밤(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벌어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스터리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장에 낯선 얼굴들이 목격됐다. 리버풀 이적설이 나고 있는 빅터 모제스(23, 첼시), 마마두 사코(23, 파리 생제르맹), 티아고 일로리(20, 스포르팅 리스본)이 안필드를 직접 찾아 경기를 관전한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잡힌 것이다.

이를 지켜본 팬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들의 방문으로 소위 말하는 ‘오피셜’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예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리버풀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도 이들의 영입이 근접했다고 말해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경기 종료 후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모제스, 사코, 일로리의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영입은 이적시장이 닫히는 2일에 완료될 전망이다.

로저스 감독은 “그들의 영입이 마무리되길 바란다. 내일 중으로 어떤 것이든 확정될 것이다. 우리는 더 좋은 수준의, 더 많은 선수들이 필요하다”라며 영입이 근접했음을 인정했다.

로저스 감독은 “이 선수들은 우리가 원하는 선수들이다. 좋은 실력을 갖춘 이들의 합류가 리버풀의 전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영입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세 선수의 영입은 리버풀의 선수단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알리 시소코를 영입한 수비진에 사코와 일로리가 가세한다면 리버풀은 두텁고 수준 높은 수비진을 구성하게 된다. 모제스도 측면 윙어가 부족한 리버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사진=©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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