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트너, 아스널 떠나지 못해 “매우 실망”
입력 : 2013.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니콜라스 벤트너(25, 아스널)이 이적시장에서 팀을 옮기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사커넷’은 3일 “벤트너가 여름 이적시장 동안 아스널을 떠나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스러움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벤트너는 지난 2시즌 간 선덜랜드, 유벤투스에서 임대생활을 보냈다. 또한 지난 2011년 9월 “다시는 아스널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발언해 논란거리가 됐다. 이미 아스널에서 마음이 떠난 그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승격팀 크리스탈 팰리스로의 이적이 유력했으나 결국 이적하지 못했다.

벤트너는 “복수의 팀과 합의점에 이르렀지만, 아스널이 또 다른 공격수를 영입하지 못해 결국 내 이적을 허락하지 않았다”라며 자신의 이적이 불발된 것에 대한 책임을 아스널에게 돌렸다.

벤트너는 “당연히 나는 매우 실망하고 있다. 난 새로운 도전을 할 새로운 팀을 찾고 있었고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고 싶었다”라며 자신이 얼마나 이적을 원했는지에 대해 말을 이어나갔다.

아스널을 향한 날 선 비판을 가한 벤트너였지만 ‘프로정신’은 잃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아르센 벵거 감독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눴다. 아스널과 벵거 감독을 돕기 위해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우선은 소속팀인 아스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사진=©Ben Queenborough/BPI/스포탈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