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전 D-2] 김승규, ''슈팅 방어와 공중볼 자신있다''
입력 : 2013.09.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김도용 기자= 3명의 골키퍼 중 막내인 김승규(23, 울산 현대)이 슈팅 방어와 공중 볼에 자신감을 보이며 주전 경쟁에 나섰다.

4일 오후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에서 공식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난 김승규는 “주변에서도 최근 슈팅 방어와 공중볼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해주신다”며 “나 역시 슈팅 방어와 공중볼에 자신있다”며 자신의 장점을 꼽았다.

홍명보호는 포지션에 상관없이 무한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골키퍼 부분 역시 다르지 않다. 김승규는 이에 대해 “다른 포지션들과 마찬가지로 골키퍼에 (김)진현이 형이 합류 해 운동할 때 많은 경쟁심을 느낀다”며 “훈련할 때 더욱 집중 하게 되고 훈련 때 한 골을 허용해도 아쉬움이 크다”며 의욕을 드러냈다.

김승규는 지난 8월 14일 페루와의 경기에서 정성룡을 제치고 선발로 나서 무실점 방어력을 선보였다. 오랜 만에 찾아온 기회를 안정된 선방으로 잡은 그였다. 그는 “우선 그 날 무실점으로 막아 또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성룡이 형을 경쟁상대로 생각하기 보다는 더욱 격차를 좁히는 것이 목표”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자신과 함께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명의 '선배' 골키퍼에 대해서는 “(김)진현이 형은 청소년 대회때부터 많이 봤다. 소속팀에서도 경기를 많이 뛰어서 그런지 여유가 있다. 킥이 좋아 역습에 유리한 면이 있다. (정)성룡이 형 역시 킥이 좋다. 경험이 많아서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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