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클래식 27R] ‘서동현 결승골’ 제주, 대구 1-0으로 꺾어
입력 : 2013.09.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스플릿 그룹B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제주는 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2013 K리그 클래식 27라운드에서 대구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다.

그룹B 첫 경기를 치른 제주는 승점 3점 사냥에 성공하며 11승 9무 7패 승점 42점을 기록, 그룹B 선두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대구는 승점을 획득하지 못하며 4승 8무 15패 승점 20점으로 여전히 12위에 머물렀다.

경기 초반은 대구의 분위기가 더 좋았다. 전반 4분만에 세 차례의 강력한 슈팅을 퍼부은 대구는 왼쪽을 집중 공략하며 경기 점유율을 늘려갔다. 하지만 전반 20분이 지나자 중원에서 패스실수가 연이어 나왔고 제주가 이를 역습으로 이어가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기 승패를 가른 골은 전반 37분에 나왔다. 제주의 서동현이 골의 주인공이 됐다. 마라냥이 오른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서동현이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침착하게 마무리 지었다.

대구는 종료 직전까지 15개가 넘는 슈팅을 퍼부었지만 유효슈팅은 2개에 불과했다. 제주가 6개의 슈팅 중 2개를 유효슈팅으로 가져간 것과는 차이가 있었다. 경기 막판까지 골문을 잘 틀어막은 제주는 1-0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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