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환상 개인기 1골 2도움… 브라질, 호주 6-0 대승
입력 : 2013.09.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브라질이 홈에서 화려한 공격축구를 펼치며 호주를 대파했다. 네이마르는 날카로운 드리블과 개인기를 펼쳐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브라질은 8일 새벽(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마네 가린샤에서 호주와 평가전을 치렀다. 전력의 차이를 보여주듯 브라질은 강력한 화력을 가동하며 6-0으로 승리했다.

브라질의 첫 골은 전반 7분 만에 나왔다. 네이마르의 왼쪽 크로스를 베르나르드가 골대 오른쪽에서 슈팅했고 이것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를 문전에서 기다리던 조가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내준 호주는 전반 17분 조슈아 케네디가 위력적인 헤딩슛으로 반격했으나 골대 위로 넘어갔다. 호주는 이 공격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후 전반전 종료 때까지 브라질의 공격이 이어졌다.

전반 22분 네이마르가 호주 수비진을 헤집으며 슈팅했지만 빗나갔다. 그러나 이는 잠시 후 있을 개인기의 예고였다. 전반 33분 베르나르드의 오른쪽 크로스를 조가 쇄도하면서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넣었고, 1분 뒤에는 후방에서 넘어온 패스를 네이마르가 받은 뒤 날렵한 드리블에 이은 슈팅으로 쐐기골을 뽑아냈다.

브라질이 전반전에만 3골을 뽑아내며 승부는 일찌감치 결정됐다. 브라질은 여유롭게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13분에는 막스웰의 크로스를 하미레스가 헤딩슛하며 1골을 추가했다.

4-0으로 앞선 브라질은 여러 선수를 교체하며 실험했다. 후반 27분에는 교체 투입된 파투가 네이마르의 패스를 가볍게 발에 맞춰 득점했다. 후반 38분에도 네이마르의 패스를 받은 루이스 구스타부가 골을 넣으며 대승을 마무리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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