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엔트랑, “맨유행? 레알은 세계 최고의 클럽”
입력 : 2013.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이적 시장 마감 직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행에 실패한 파비우 코엔트랑(25)이 레알 마드리드에 대한 충성심을 보이며 주전 경쟁을 선언했다.

코엔트랑에게는 여러 가지로 아쉬움이 남는 이적 시장이었다. 지난 2011년 레알의 유니폼을 입은 코엔트랑은 지난 2년 동안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쳐왔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전력 외로 구분되는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들의 관심이 이어졌고 특히 이적 시장 마감 직전에는 맨유행에 임박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이적은 실패했고 그를 기다고 있는 것은 다시 한 번의 주전 경쟁이었다.

그러나 코엔트랑은 실망하지 않았다.

현재 포르투갈 대표팀에 합류한 코엔트랑은 8일 포르투갈 언론 '오 조구'와의 인터뷰를 통해 “물론 맨유에 합류할 기회도 있었지만 나는 레알에 남아있고 이곳 생활에 전념해야 한다. 만약 더 나은 클럽으로 이적하려다가 실패했다면 안 좋은 일이었겠지만 나는 이미 세계 최고의 클럽에 있다”며 클럽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남은 것은 브라질 대표팀의 왼쪽 수비수 마르셀로와의 경쟁이다. 힘겨운 경쟁이 예상되지만 코엔트랑은 자신감에 가득차 있었다. 그는 “나는 지난 시즌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원한다. 내가 레알에서 뛸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모든 사람들에게 증명하겠다”며 새로운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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