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마리아, “레알에서 행복, 안첼로티에 감사하다”
입력 : 2013.09.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이적설에 휘말렸던 레알 마드리드의 앙헬 디 마리아(25)가 팀에 잔류하게 된 것에 기쁨을 드러내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다.

가레스 베일(24) 영입 후폭풍이 생각보다 거셌다. 레알은 베일의 영입으로 확실한 측면 공격수를 둘이나 보유하게 됐고 이에 메수트 외질을 아스널로 보냈다. 여기에 2선 공격수인 디 마리아까지 내보낼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단 잔류했다.

지난 시즌 주축으로 활약했던 디 마리아로서는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었지만 일단 잔류했기에 다시 한 번 주전 경쟁에서 승리한다는 계획이이다.

디 마리아는 8일 미국 ‘폭스 스포츠 라디오’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앞으로도 레알에 머물 것이다. 이곳에 남아 매우 기쁘고 내 가족도 마찬가지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고 말했고 이어 “안첼로티 감독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2010년 벤피카에서 레알의 유니폼을 입은 디 마리아는 첫 해부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이후 주전 측면 공격수로 자리 잡았다. 또한,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확고한 위치를 잡아가고 있는 상황이다.

디 마리아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우리는 한 단계씩 발전하고 있고 이제 내 꿈은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것이다. 우리는 트로피를 얻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모든 상황과 가능성은 존재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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