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예스 화해의 손짓 “오늘밤 루니는 매우 훌륭했어”
입력 : 2013.09.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멘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알린 에이스 웨인 루니(28)를 극찬했다.

에이스 루니를 위한 날이었다.

루니는 1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바이엘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처진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 팀을 4-2 완승으로 이끌었다.

경기 후 모예스 감독은 “맨유의 경기력은 정말 훌륭했고 위대한 결과를 만들어냈다. 우리는 최근 많은 골들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오늘 밤은 네 골이나 넣었다. 선수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그라운드에서 보여줬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루니를 극찬했다. 시즌 초반 불화설을 겪으며 루니와의 관계가 좋지 못했지만 모예스 감독이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

모예스 감독은 “루니는 오늘밤 정말 훌륭했다. 그는 위대한 득점을 기록했고 발렌시아에게 훌륭한 패스로 도움을 올렸다. 모든 사람들이 루니가 두 골을 기록할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고 오히려 그는 더 많은 골을 넣을수도 있었다”며 칭찬했다.

이날 두 골을 넣은 루니는 맨유 통산 200호 골을 기록하며 위대한 전설들인 보비 찰튼, 데니스 로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에 모예스 감독은 “맨유에서 200골을 기록한 사람은 오직 3명 또는 4명만이 있다고 알고 있다. 정말 훌륭한 기록이다”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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