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메시 해트트릭! 바르사, 아약스에 4-0 대승
입력 : 2013.09.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메시가 전매특허인 정확한 왼발슛으로 FC 바르셀로나에 승리를 안겼다.

바르셀로나는 19일 새벽(한국시간) 아약스와의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 노우에서 열린 2013/201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1차전 4-0으로 완승했다. 바르셀로나는 16강을 향한 가볍운 발걸음을 뗐다.

전반 3분 네이마르의 슈팅으로 공격을 시작한 바르셀로나는 3분 뒤 파브레가스의 슈팅이 이어졌다. 그리고 네이마르의 왼쪽 측면 공격을 주로 활용하며 아약스 수비를 공략했다. 그러나 수비에 많은 숫자를 배치한 아약스를 뚫는 것은 쉽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아약스 진영으로 볼을 계속 투입했지만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에는 메시가 있었다. 메시는 전반 22분 아크 정면에서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메시의 통산 60번째 챔피언스리그 골이었다.

메시의 선제골은 경기의 흐름이 바르셀로나로 급격히 흐르는 계기가 됐다. 전반전을 1-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전에 3골을 몰아치며 아약스를 대파했다. 그 선봉은 역시 메시였다.

후반 10분 부스케츠의 패스를 받은 메시는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파고들면서 왼발슛해 추가골을 넣었다. 후반 21분에는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오른발 크로스를 피케가 헤딩슛해 득점했다. 그리고 후반 30분 메시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아약스 수비진의 템포를 뺏은 뒤 재빠른 왼발슛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메시의 해트트릭으로 승부는 결정됐다. 아약스는 후반 32분 마스체라노의 파울로 페널티킥을 얻어냈으나 시그소르손의 킥을 발데스가 저지했다.

바르셀로나는 교체 선수를 활용하며 경기를 여유롭게 풀어갔고, 홈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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