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린' 휴 잭맨, FIFA와 인터뷰 “월드컵 사랑해!”
입력 : 2013.10.0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영화 ‘엑스맨’의 울버린 역으로 한국에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헐리우드 배우 휴 잭맨(44)이 다가올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FIFA(국제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는 7일 영화 ‘엑스맨’으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휴 잭맨의 독점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인터뷰는 휴 잭맨이 영화 이벤트 관계로 스위스에 머무는 동안 이뤄졌다.

휴 잭맨은 현재 전 세계적인 영화배우다. 그러나 어린 시절 스크린이나 무대가 아닌 그라운드를 보면서 꿈을 키웠던 소년이었다고 전하며 월드컵에 대한 동경과 함께 호주 대표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우리 세대는 월드컵을 보고 자라왔지만 우리는 호주 대표팀이 월드컵에서 성공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사커루(호주 대표팀 애칭)는 지난 몇 년 동안 강해졌고 월드컵 무대에서 성공을 거뒀다. 이는 젊은 사람들이 월드컵을 보고 자랐고 이것이 성공으로 이어졌다”며 호주의 성공 이유를 밝혔다.

이어 휴 잭맨은 “당연히 내년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관심이 있고 월드컵을 보고 싶다. 나는 월드컵을 정말 사랑한다. 나는 10세까지 축구를 했고 그 후에는 럭비를 했다. 그러나 여전히 내 마음속에는 축구 경기가 아름답게 남아있고 4년 마다 열리는 월드컵은 나에게 많은 영감을 준다”며 월드컵에 대한 사랑을 전했다.

내년 여름 브라질에서 열리는 월드컵에 휴 잭맨의 조국인 호주가 본선에 참여한다. 이에 FIFA는 호주 다음으로 응원하는 팀이 있냐고 묻자 그는 “나는 브라질 팀을 항상 좋아해왔다. 브라질에서 축구가 차지하는 비중을 알고 있고 여기에 사커루의 색깔과 비슷해 그들을 응원한다”며 재치 있게 답변했다.

사진캡처=FIF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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