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차기 사령탑 포옛... 계약기간 3년 유력
입력 : 2013.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우루과이 출신의 구스타보 포옛(46) 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언 감독이 선덜랜드 차기 사령탑에 오른다.

영국의 유력지 ‘가디언’은 8일(한국시간) 포옛 감독이 선덜랜드의 지휘봉을 잡는데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24시간 내로 공식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계약기간은 3년이며 선덜랜드는 임시 감독직을 수행한 케빈 볼 수석코치와 포옛 감독을 두고 고민했지만 포옛 감독을 최종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시즌 초 성적 부진 및 선수들과의 불화로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을 경질했던 선덜랜드는 포옛 체제로 남은 시즌을 치르게 됐다. 선덜랜드에서 함께 활약하고 있는 기성용과 지동원도 새 사령탑을 맞이하게 됐다.

올해 46세인 포옛 감독은 우루과이 출신으로 현역 시절 레알 사라고사(스페인)와 첼시, 토트넘(이상 잉글랜드)에서 활약했으며 은퇴 이후 지난 2009년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언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영국에서 지도자로서 첫 발을 내밀었던 그는 2010/2011시즌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언을 리그1(3부리그) 정상에 세우며 2부리그로 승격시켰지만 지난 6월 BBC의 축구 해설위원으로 2013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을 해설하는 도중 팀으로부터 돌연 해임 통보를 받고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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