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미, 웨일즈 국가대표 은퇴 선언...15년 커리어 마감
입력 : 2013.10.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카디프 시티에서 김보경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웨일즈 출신의 크레이그 벨라미(34)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했다.

영국의 BBC는 8일(한국시간) 벨라미의 인터뷰를 실으며 그의 국가대표 은퇴 사실을 전했다.

19살이던 지난 1998년 자메이카와 친선 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한 벨라미는 이로써 15년 국가대표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지금껏 A매치 76경기(19골)에 나선 벨라미는 웨일즈 역대 A매치 최다출전 3위에 랭크되어 있다.

벨라미는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선수들은 나타나고 사라진다"며 "나의 국가대표 커리어 역시 이것으로 끝이다. 나라를 위해 그 동안 뛸 수 있어 행운이었고 내가 치른 모든 경기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미 2014브라질월드컵 본선행이 좌절된 웨일즈는 오는 12일과 16일 각각 마케도니아와 벨기에를 상대로 마지막 2연전을 치른다. 벨라미로서는 이 2경기가 웨일즈 유니폼을 입고 나서는 마지막 일전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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