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은퇴] 에이전트, “11월 중순 국내서 은퇴 기자회견”
입력 : 2013.10.2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철인’ 이영표(36, 벤쿠퍼 화이트캡스)가 은퇴를 선언했다. 이제 그는 제2의 인생을 위한 준비에 들어간다.

이영표는 2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훌륭한 팀과 좋은 사람들 속에서 커리어를 마칠 수 있어 영광이다”는 말로 은퇴 소감을 대신했다.

이영표가 은퇴를 선언했지만 국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한번 은퇴와 관련한 여러 이야기를 할 예정이다.

이영표의 에이전트인 ‘지쎈’의 류택형 이사는 이날 ‘스포탈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귀국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빠르면 11월 중순, 늦어도 11월 말에 국내로 올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류택형 이사는 “이영표가 현지에서 계속 머물며 공부를 할 예정이다. 하지만 1차적으로 신변을 정리한 뒤 귀국할 것이다. 귀국하는 대로 은퇴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할 생각이다”라고 이영표의 향후 일정을 전했다.

이영표의 현역 은퇴는 예정됐던 일이다. 그가 벤쿠버에 입단한 이유가 은퇴 이후의 삶을 그리기 위해서였기 때문이다. 축구행정가가 꿈인 이영표는 벤쿠버에서 뛰며 미국 프로스포츠의 행정적인 부분을 배웠다. 이제 그는 본격적으로 행정가가 될 준비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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