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수아레스 해트트릭에 “마법 같은 활약”
입력 : 2013.10.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리버풀의 브렌던 로저스 감독이 한 경기서 3골을 몰아친 루이스 수아레스(26)의 활약을 ‘마법’에 비유하며 극찬했다.

리버풀은 26일 밤(한국시간)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웨스트 브롬미치 알비언(WBA)과의 경기서 수아레스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4-1 완승을 거뒀다.

26일 ‘ESPN사커넷’에 따르면 경기 후 로저스 감독은 수아레스가 위기를 잘 극복해낸 뒤 팀을 위해 엄청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며 만족을 표했다.

3골을 넣은 수아레스에 대해 로저스 감독은 골 장면을 일일이 열거하며 칭찬세례를 퍼부었다. 로저스 감독은 “수아레스의 첫 골은 아주 뛰어났다. 특히 빠른 슈팅 이전에 수비수 다리 사이로 공을 빼내는 장면은 아주 창의적이었다”라며 첫 골에 대해 칭찬했다.

이 외에도 두 번째 골에 대해 로저스 감독은 “팀워크가 돋보였다. 크로스의 타이밍도 좋았고 수아레스의 움직임과 헤딩 슈팅은 환상적이었다”고 평가한 뒤 세 번째 골에 대해 “제라드의 패스가 아주 훌륭했다. 크로스바를 거의 스쳐 지나갔다”라며 칭찬을 이어갔다.

수아레스는 지난 여름만 하더라도 이적설에 휘말리며 불화설에 시달리는 등 하루도 잠잠한 날이 없었다. 리버풀을 곧 떠날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되었지만 리버풀에 잔류했고 이후 나선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리버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우리 모두에게 힘든 여름을 잘 넘겼다”라며 지난 여름을 회상한 뒤 “안필드에서 그의 첫 해트트릭이다. 아주 아름다운 활약이다. 마법과 같다”라며 수아레스의 활약상에 다시 한번 만족을 표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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