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크 쇼, “맨유로 이적하지 않을 것”
입력 : 2013.10.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 소속 수비수 루크 쇼(18)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지속되는 가운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경쟁 클럽들 중 가장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맨유가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루크 쇼 영입을 원하며 약 2,500만 파운드 (약 431억원) 상당의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 할 것이라는 소식을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선수 본인은 맨유는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소식이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의 27일 보도에 따르면, 루크 쇼는 잘 알려진 대로 어릴 적부터 첼시를 응원해오던 팬이며, 좀 더 빅 클럽으로 이적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그 클럽은 첼시가 될 것이라는 것이라고 한다. 맨유의 영입 제의 자체에 선수 자신이 큰 흥미를 느끼지 않는 것이다.

더군다나, 루크 쇼의 소속팀인 사우샘프턴은 올 여름 루크 쇼와 5년 계약을 체결하며 장기계약에 성공했다. 거기에 올 시즌 사우샘프턴이 자랑하는 리그 정상급 수비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 루크 쇼를 적은 이적료에 이적시킬 이유가 전혀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사우샘프턴은 최소 1,200만 파운드 (약 270억원) 이상의 이적료 제의가 들어온다면 협상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입장 또한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므로 맨유 현지 언론의 예상대로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려 한다면, 협상을 시작할 수는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첼시 또한 애슐리 콜의 장기적인 대체자원으로 루크 쇼 영입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맨유가 루크 쇼를 영입하기란 무척 힘들 것으로 보인다.

루크 쇼는 1995년생 어린 선수며 잉글랜드 21세이하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이다. 그는 지난 시즌 총 27경기에 출전(리그에서만 24경기 출전) 하며 팀의 리그 잔류에 기여했다.

사우샘프턴은 26일 풀럼과의 9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키 램버트와 제이 로드리게스의 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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