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한국 축구의 ‘영원한 테리우스’ 안정환과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새 둥지를 튼 홍정호의 깜짝 만남 사진이 공개돼 화제다.

스포테인먼트 채널 ‘더 엠(The M)’은 27일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chtheM)에 ‘안정환, 홍정호 숙소 급습!’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분데스리가 특집 프로그램 ‘안정환의 사커 앤 더 시티’ 촬영 차 독일을 방문 중인 안정환이 지난 20일 아우크스부르크-볼프스부르크 경기 관람 직후 홍정호를 만나기 위해 숙소로 기습 방문해 찍은 인증샷이다.

파이팅을 외치며 포즈를 취하고 있는 안정환과 홍정호 뒤로, 남자 혼자 쓰는 방이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로 깔끔하게 정리 정돈된 모습이 눈길을 끈다.

대선배의 깜짝 만남으로 다소 긴장한 듯한 홍정호와 덤덤한 안정환의 표정이 대조적이어서 보는 이의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이 외에도 더 엠 페이스북은 홍정호가 외로움에 여자친구를 사귀고 싶다는 고백을 했으며, 오랜 해외 생활을 한 경험이 있는 안정환 선수가 홍정호 선수에게 애정 어린 조언들을 아낌없이 전달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에 누리꾼들은 “꾸준히 자신의 후배들을 챙기고 조언해주는 안정환 씨 모습, 보기 좋네요”, “안정환이라면 공격수를 앞에 둔 수비수 입장에서 어떤 움직임을 가져야 하는지 알려줄 수 있을 것 같다”, “홍정호 선수 요새 경기 내용도 좋고 잘 적응하고 있는 것 같아요~ 파이팅!”, “남자 혼자 사는 방 맞아? 홍정호 선수 완전 깔끔하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분데스리가 독점 중계채널 ‘더 엠(The M)’과 여행전문채널 ‘채널 티(Ch.T)’가 공동 기획한 ‘안정환의 사커 앤 더 시티’는 ‘축구’와 ‘여행’을 소재로 한 총 4부작 스포츠 로드 다큐멘터리다. 안정환은 지난 14일(월) 독일로 출국, 약 2주 동안 분데스리가에 머물며 분데스리가 현지의 다양한 매력과 감동을 카메라에 담았다. ‘안정환의 사커 앤 더 시티’는 오는 12월 스포테인먼트 채널 ‘더 엠(The M)’과 여행전문채널 ‘채널 티(Ch.T)’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채널 더 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