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홈 팬들에게 가레스 베일(24)에 대한 인내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베일은 올 여름 1억 유로(약 1,460억 원)의 이적료를 들여가며 베일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베일은 이적하자마자 잦은 부상으로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지난 26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에 선발 출전했던 베일은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스페인 언론들은 일제히 경기 최악의 선수로 베일을 꼽았다.

이적료에 어울리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베일에 대해 좋지 않은 여론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안첼로티 감독은 29일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코프’와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베일이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베일은 지금 새로운 팀, 문화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베일에게 적응을 위한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서 “어떤 선수든 새로운 곳에 가면 적응이 필요하다”며 “스페인과 잉글랜드의 문화와 축구는 확연히 다른 것이 사실”이라고 말하며 베일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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