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 265억 써 MLS 마이애미 구단주 된다
입력 : 2013.10.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슈퍼스타’ 데이비드 베컴이(38)이 막대한 돈을 지불하고 미국 메이저리그(MLS) 마이애미의 구단주가 된다.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트’는 29일 “베컴이 MLS 신생팀의 구단주가 되기 위해 마이애미 시를 선택했고 2,500만 달러(약 256억 원)의 돈을 지불하는 옵션으로 구단주에 취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클럽에서 활약하다가 미국 무대에 진출했던 베컴은 LA 갤럭시에서 활약할 때부터 신생팀을 창단하거나 기존 팀을 인수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는 2007년 MLS에 진출할 때 현역 은퇴 후에 구단주로 부임할 수 있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기도 했다.

이미 현지 매체들은 올해 말 베컴이 신생팀 창단을 공식적으로 발표할 것으로 내다봤고 그 대상 도시는 마이애미였다. 그 동안 베컴은 이미 지역 유지 마르셀로 클라우레와 함께 경기장이 될 수도 있는 두 곳을 둘러봤고, 마이애미 카를로스 지메네스 시장도 만나 신생팀 창단의 초석을 마련했다.

아직 완벽하게 취임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공동 소유자 취임 형식으로 최종 협상 단계에 돌입했고 이미 12개 이상의 투자그룹의 투자를 받은 상황이다. 또한, 경기장을 위해 다양한 후보군을 물색하고 있고 조만간 확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19개 팀을 가지고 있는 MLS는 2020년까지 총 24개팀으로 확장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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