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vs리버풀, 알론소 영입 경쟁 붙었다
입력 : 2013.11.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사비 알론소(32, 레알 마드리드)를 향한 구애가 계속되고 있다. 첼시가 영입의사를 밝힌 가운데 리버풀도 영입경쟁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이다.

10월 31일 영국 일간지 ‘더 선에 따르면 알론소의 전 소속팀으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리버풀 또한 첼시에 이어 그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한다.

알론소가 레알을 떠나게 될 경우 첼시와 리버풀 중 어느 팀이 알론소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 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두 팀 모두 알론소와 인연이 있기 때문이다.

첼시에는 레알을 이끌었던 주제 무리뉴 감독이 있다. 지난 여름 무리뉴 감독이 첼시행을 거의 마무리 지어가는 마당에 알론소의 동반 이적이 임박했다는 외신들의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리버풀도 알론소에겐 소중한 추억이 담긴 곳이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함께했던 리버풀의 팬들은 아직까지도 알론소를 그리워하고 있고 알론소와의 관계 또한 좋다. 중원사령관으로 명성을 쌓은 시기도 바로 리버풀 시절이다.

레알로서는 이런 상황이 달갑지 않다. 알론소는 지난 8월 중족골 골절상이라는 큰 부상으로 5개월의 재활 기간을 마친 뒤 이제 막 복귀했다. 메수트 외질의 이적 이후 레알은 알론소에게 더욱 의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때문에 재계약을 서두르려는 모습이다.

한편 유벤투스도 알론소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다가오는 여름 계약이 끝나는 안드레아 피를로의 이상적인 대체 자원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라고 ‘더 선’은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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