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산체스가 지난 엘 클라시코에 이어 카탈루냐 더비에서도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12경기 무패 행진으로 이끌었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벌어진 에스파뇰과의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2라운드에서 산체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카탈루냐의 지역 라이벌인 만큼 두 팀은 주전급 선수들을 출전시키며 승리에 대한 열망을 보였다. 둘 중 리그 선수드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메시와 네이마르를 앞세워 에스파뇰의 골문을 공략했다. 하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바르셀로나는 74%라는 특유의 점유율 높은 축구를 하며 기회를 보며 19개의 슈팅을 기록했지만 에스파뇰의 골키퍼 카시야를 넘지 못하며 득점에 연이어 실패했다.

전반전을 무득점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결국 후반에 골 맛을 봤다. 후반 23분 네이마르가 상대 수비수를 앞에두고 개인기를 펼친 뒤 낮게 깔리는 크로스를 연결한 공을 산체스가 달려들며 가볍게 골문으로 밀어 넣었다.

이 골은 이 날의 유일한 골이 되며 바르셀로나는 에스파뇰에 1-0 승리를 거둘 수 있게 됐다. 12경기 연속 무패(11승 1무) 행진을 이어간 바르셀로나는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패한 에스파뇰은 4승 3무 5패로 승점 15점과 순위 8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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