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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지경풋볼] 얼떨떨한 공격수, 장갑끼고 '미친 선방쇼'

기사입력 : 2013.11.04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대한민국 국가대표 수비수들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던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 05와의 경기에서 공격수가 골키퍼 장갑을 끼고 미친 선방쇼를 벌여 주목을 받았다.

그 주인공은 마인츠 05의 공격수 세바스티안 폴터(22). 3일 펼쳐진 독일 분데스리가 11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와 마인츠 05와의 경기에 선발로 나선 독일 공격수 폴터는 일본의 오카자키 신지(27), 측면 미드필더로 깜짝 출전한 한국의 박주호(26)와 함께 팀의 공격을 이끌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폴터가 주목받는 상황은 경기 막판에 벌어졌다. 마인츠 05의 주전 수문장 하인츠 뮬러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된 후 투입된 크리스티안 베트클로(33) 골키퍼는 후반 내내 불안한 위치 선정과 키핑을 일삼았다. 후반 4분 안드레 한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준 베트클로는 경기 종료 2분을 남겨두고 아우크스부르크의 빠른 역습에 성급하게 뛰어나오다가 공격수를 걸고 넘어지며 퇴장 명령을 받았다.

교체 카드가 바닥난 마인츠 05는 공격수로 뛰던 폴터가 퇴장당한 베트클로의 유니폼과 글러브를 착용하고 골대 앞에 섰다. 아크 정면 프리킥 상황으로 연결된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얼떨떨한 표정으로 골키퍼를 맡은 폴터였다. 하지만 다니엘 바이어가 오른쪽 골대 구석으로 노리고 감아찬 회심의 슈팅을 온 몸을 던지며 선방하여 아우크스부르크 축구팬들에게 깊은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선방 직후 침착하게 측면으로 공을 굴려 연결한 역습 상황에서 오카자키 신지가 슈팅을 연결했지만 그물망을 맞으며 아쉽게 무산되었다.

홍정호와 박주호가 맞대결을 펼친 이 날 경기에서는 안드레 한의 두 골에 힘입어 아우크스부르크가 2-1 승리를 거두며 리그 1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사진=[채널 The M] 제공

기획취재팀 김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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