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맨시티 공격수 아구에로 720억 베팅
입력 : 2013.11.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의 주전 공격수인 세르히오 아구에로(25)에 대한 빅 클럽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다. 이번엔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아구에로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의 3일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이 올 시즌이 끝나는대로 다음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아구에로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구에로 영입을 위해서 약 4,000만 파운드 (약 720억원) 이상의 거액의 이적료를 준비할 것이라고 한다.

사실, 뮌헨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올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영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부임한 이후 그를 영입하려던 관심이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또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도 라이벌 구단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레반도프스키를 이적시키기보다는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 이적시키고 싶어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상황에서 뮌헨이 맨체스터 시티에서 좋은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세르히오 아구에로 영입으로 관심을 돌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구에로가 올 시즌 팀에서 꾸준히 득점에 성공하며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는데다, 또한 맨체스터 시티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클럽이 아니란 점에서 팀의 핵심 선수를 이적시킬 확률은 낮아보인다. 하지만 뮌헨 구단 측은 맨체스터 시티가 올 시즌 무관에 그칠 경우, 아구에로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맨체스터 시티는 2일 펼쳐진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노리치 시티와의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7-0 대승을 거두었다.

영국 런던=안준혁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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