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기성용(24,선덜랜드)의 캐피털원컵(리그컵) 16강전 출전 가능성이 높아졌다.

선덜랜드는 7일 오전(한국시간) 안방에서 사우스햄턴과 리그컵 16강전을 치른다. 그리고 기성용은 지난 리그전에서 벤치를 달군 것과 달리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의 5일자 보도 내용에 따르면 선덜랜드는 이번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3자리의 변화를 줄 예정이다. 헐시티와의 리그 경기에서 입은 부상과 퇴장의 여파다.

선덜랜드는 헐시티전에서 골키퍼 웨스트우드가 상대팀 공격수와 충돌해 부상을 당했고, 미드필더 리 캐터몰과 수비수 안드레아 도세나는 잇따라 퇴장을 당했다. 이에 ‘데일리 미러’는 기성용과 브라운이 캐터몰과 도세나의 자리를 대신 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성용에게는 기회다. 절대 만만치 않은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주전 경쟁에서 또 다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또 다른 동기부여도 있다. 이번 경기의 승자는 첼시와 8강전에서 만난다. 때문에 기성용이 사우샘프턴과 같은 강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쳐, 승리에 기여한다면 첼시와의 8강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우샘프턴에서 기성용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BPI/스포탈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