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제, 아우크스 입단 테스트… 분데스리거 탄생하나
입력 : 2013.11.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또 한 명의 분데스리가 코리언리거가 탄생할 조짐이다.

J리그 시미즈 에스펄스에서 활약 중인 왼쪽 측면 수비수 이기제(22)가 홍정호(24)의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 입단 테스트 중이다.

지난 13일 일본 ‘시즈오카 신문’에 따르면 최근 독일 현지로 넘어간 이기제는 일주일 정도 머물며 아우크스부르크의 입단 테스트를 받고 있다. 이기제가 입단 테스트에서 눈에 띄는 모습을 보여 아우크스부르크의 관심을 산다면 올 겨울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제의 계약이 이루어지면 2013/2014시즌에는 총 5명의 한국 선수가 활약하게 된다.

이기제는 아직 시미즈와 1년 계약 기간이 남아있어 이적료가 발생한다. 그러나 몸값이 비싼 선수가 아니기에 양측이 만족할 수준에서 계약 협상이 이루어질 수 있다.

이기제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입단하게 되면 홍정호와 함께 두터운 한국의 벽을 구축한다. 아우크스부르크로서는 또 한 번 한국인 듀오를 앞세워 잔류에 도전하게 된다.

이기제는 2011년 콜롬비아 U-20 대표팀 출신으로 지난해 3월 시미즈에 입단했다. 로테이션 멤버로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올 시즌에는 17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9월 중순 이후 주전 자리를 뺏기면서 이적을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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