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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티켓 전쟁] 이제 '다음'은 없다...흥미진진 '유럽PO'

기사입력 : 2013.11.1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페이스북 공유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마지막 남은 4장의 월드컵 티켓을 두고 포르투갈, 프랑스 등 유럽 8개국이 오는 20일 새벽(한국시간) 운명의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이제 다음은 없다.

1년 여간 이어져 온 힘든 여정의 희비가 마지막 이 한 판의 승부로 갈린다. 힘든 과정 속에 막차로라도 합류한다면 6개월 뒤 꿈의 축제에 참가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라면 또 다시 4년을 기다려야만 한다. 그래서 모두가 놓치고 싶지 않고 그만큼 절박하다.

일단 유리한 건 1차전에서 나란히 승리를 거둔 포르투갈과 그리스, 우크라이나다.

크리스티안 호날두(포르투갈)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스웨덴)의 '월드컵 전쟁'으로 관심을 모은 가운데 포르투갈은 안방에서 호날두의 결승골을 앞세워 스웬덴을 1-0으로 물리쳤다.

이겼다는 것 이상으로 실점을 하지 않았다는 게 고무적이다. 원정 다득점 우선 원칙이 적용되기에 행여 스웨덴 원정에서 1골차로 지더라도 골을 넣고 지면 포르투갈은 월드컵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이 한 판으로 올해 32살로 사실상 마지막 월드컵 출전을 노리고 있는 이브라히모비치의 운명도 갈릴 전망이다. 4년 전 남아공월드컵 본선행에 실패했던 그로서는 이번 기회마저 놓친다는 건 두고두고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뚜겅을 열어봐야 하지만 사실상 선제골 싸움이 양팀의 희비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원정 1차전에서 0-2의 충격패를 당한 프랑스는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안방에서 대역전극을 노리고 있다. 물론 가능성은 희박하다. 원정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진 게 더 뼈아프다. 역대 유럽 지역 PO에서 1차전에서 2골차로 진 팀이 2차전에서 승부를 뒤집은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 그 만큼 홈 앤 어웨이 승부에서 0-2 패배는 치명적이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톱 레벨의 수준을 보여줘야 한다"며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지만 2골차를 뒤집기엔 우크라이나의 조직력이 만만찮다.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로 일컬어지는 크로아티아와 아이슬란드의 승부도 상당히 관심을 모은다. 양 팀은 아이슬란드의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지난 1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전력 상 열세를 평가를 받았던 아이슬란드는 1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도 크로아티아를 무득점으로 묶으며 최상의 결과를 얻어냈다.

안방에서 2차전을 치른다 하지만 급한 쪽은 크로아티아가 됐다. 여전히 승부의 추는 크로아티아로 기울어져 있긴 하나 아이슬란드 역시 1-1 이상의 무승부만 거두면 사상 첫 월드컵 본선에 오를 수 있기에 살얼음판 승부가 예상되고 있다. 인구 30만의 작은 국가로 그 동안 유럽의 변방 중에 변방으로 분류됐던 아이슬란드가 과연 크로아티아를 상대로 적지에서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관심가는 경기다.

앞선 3경기와는 달리 홈 1차전에서 루마니아를 3-1로 제압한 그리스는 본선행에 가장 가까이 다가섰다.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행을 노리는 루마니아가 2차전을 안방에서 치른다고는 해도 그리스를 상대로 2골차 패배를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이는 게 사실이다.

PO 대진에서 프랑스와 우크라이나를 피해 상대적으로 쉬운 루마니아를 만나는 행운을 누린 그리스로서는 통산 3번째이자 첫 2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향한 8부능선을 넘은 모습이다.

◇2014브라질 월드컵 유럽 플레이 오프 2차전
(한국시간)
루마니아 (1) - (3) 그리스(20일 04;00)
크로아티아 (0) - (0) 아이슬란드(20일 04;15)
스웨덴 (0) - (1) 포르투갈(20일 04;45)
프랑스 (0) - (2) 우크라이나(20일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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