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셀틱전 승리로 팀의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

AC밀란의 돌아온 영웅 카카(31)가 27일 영국 글래스고 셀틱 파크서 열리는 2013/2014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H조 셀틱전 승리가 부진 탈출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

카카는 2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서 “셀틱전은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그러나 승리를 거둔다면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7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현재 (팀의 부진으로 인해) 조금은 긴장된 분위기가 형성됐다. 그러나 약간의 긴장감과 압박은 동기 부여가 될 수도 있다”며 적절한 긴장이 셀틱과의 경기에서 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셀틱전은 정말 중요한 경기고, 우리는 강한 상대에 맞서기 위해 정신적으로 무장이 되어 있다”며 팀의 부진을 털어내기 위해 모든 선수들이 강한 정신력으로 셀틱과의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밀란은 현재 UCL서 1승 2무 1패 승점 5점으로 조 2위를 달리고 있으나, 최하위 셀틱과의 승점 차가 2점 밖에 나지 않아 아직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리그에서도 밀란이란 이름에 어울리지 않는 13위(3승 5무 5패, 승점 14점)에 머물고 있다.

카카의 주장대로,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밀란이 셀틱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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