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재계약에 아스널 등 빅클럽 ‘한숨’
입력 : 2013.12.2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1월 이적시장 최대어로 손꼽혔던 리버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6)가 재계약서에 사인했다. 이로서 지난 여름부터 일어났던 수아레스의 이적설은 종식됐다.

리버풀은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수아레스와의 재계약을 발표했다. 리버풀은 재계약 기간 및 주급 등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영국 ‘BBC’의 보도로 짐작할 뿐이다. ‘BBC’는 내년 여름까지 16만 파운드(약 3억원)를 받고 그 뒤 4년간 20만 파운드(약 4억원)의 주급을 받는다고 전했다. 수아레스의 기존 계약이 2016년 6월까지인 것으로 볼 때 이번 재계약으로 2019년으로 3년간 늘린 것으로 보인다.

수아레스의 재계약으로 1월 이적시장에서 그를 노리던 빅클럽들은 한숨만 쉬게 됐다. 이번 시즌 리버풀이 유럽클럽대항전에 나서지 못해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른 팀들에는 즉시전력감이었다.

특히 아스널의 구애가 대단했다. 아스널은 시즌 전 수아레스의 마음을 보려고 4,000만 1파운드(약 695억원)의 이적료를 제의했을 정도다. 리버풀이 4,000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를 제의 받았을 때 수아레스에게 통보해야 한다는 계약 조항을 이용한 것이다.

그 외에도 레알 마드리드, 첼시 등 지갑이 두둑한 팀들로의 이적설은 계속됐다. 하지만 수아레스의 재계약으로 사라지게 됐다. 그를 노리던 팀들은 이제 수아레스 대신 다른 영입 타겟을 설정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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