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거슨, ‘UEFA 지도자’ 대사로 임명...감독들 지도한다
입력 : 2014.01.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위대한 명장 알렉스 퍼거슨이 UEFA(유럽축구연맹) 코칭 대사로 임명되며 이사회에 합류했다.

‘BBC’ 등 영국 현지 언론들은 24일 “전 맨유 감독인 퍼거슨이 UEFA 코칭 대사로 임명됐다. 퍼거슨은 앞으로 엘리트 코치들의 포럼을 주도하며 자신의 경험을 전달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유에서의 위대한 27년을 뒤로하고 은퇴를 선언한 퍼거슨은 현재 맨유의 이사직을 맡고 있고 최근에는 영국 트라포드 의회로부터 ‘트라포드 명예훈장(freedom of Trafford borough)’을 수여받았다.

감독에서 은퇴한 퍼거슨은 이후 맨유의 경기를 관전하는 등 모습을 드러냈지만 공식적인 일정 없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퍼거슨의 축구에 대한 안목과 전술은 남달랐고 분명 역사에 남을만한 명장이었다. 이에 UEFA 미셸 플라티니 회장은 퍼거슨 에게 이사진에 합류해 줄 것을 요청했고 공식적인 업무를 맡아줄 것으로 기대했다.

결국 오랜 고심 끝에 퍼거슨은 UEFA 이사회에 합류했고 코칭 대사로 임명됐다. 앞으로 퍼거슨은 정기적으로 엘리트급 코치 포럼을 이끌어 갈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퍼거슨은 “나의 경험이 젊은 지도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UEFA의 지도자 대사는 나에게 무척이나 명예롭고 특권이다. 매년 열리는 코칭 포럼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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