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프리뷰] ‘충전완료’ 기성용, 스토크전 ‘설 축포’ 쏜다
입력 : 2014.0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연이은 풀타임 활약으로 체력적인 문제를 노출했던 기성용(25). 그러나 지난 FA컵에서 오랜만에 달콤한 휴식을 즐겼고 이제 그의 시선은 선덜랜드의 강등권 탈출로 향했다.

선덜랜드는 30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각)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2013/20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를 치른다.

최근 선덜랜드의 경기력이 심상치 않다.

리그컵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고 최근 리그 두 경기에서 인상적인 경기력으로 1승 1무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특히 강등권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는 풀럼과의 경기에서 아담 존슨과 기성용의 맹활약에 힘입어 4-1 대승을 거둬 19위로 올라섰다.

그 중심에는 기성용이 있었다.

풀럼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현지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찬사를 받은 기성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준결승 2차전에서 필 바슬리의 극적인 골에 도움을 기록한데 이어 승부차기에서는 침착하고 정교한 슈팅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기성용의 맹활약상은 현지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이끌어 냈고 원 소속팀인 스완지 시티로의 복귀설이 나올 정도로 인상적이었다. 기성용의 활약과 함께 선덜랜드도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현재 선덜랜드의 순위는 19위(승점 18). 잔류의 마지노선인 17위 풀럼(승점 19)과의 승점차가 불과 1점차기에 이번 스토크 시티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강등권 탈출도 가능한 상황이다.

기성용이 설을 맞아 기분 좋은 축포를 쏠 지 기대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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