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남은 유럽 겨울 이적, 얼마나 진행 됐나
입력 : 2014.01.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올 겨울 유럽 이적시장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한국시간으로 2월 1일 오전 8시 마감되는 이적 시장에서 유럽의 4대 리그의 팀들은 바쁘게 전력강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의 겨울 이적 시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후안 마타(26) 영입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근래 보기 힘들던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맨유는 구단 역사 최고액의 이적료로 마타를 영입 해 반등을 노리고 있다.

마타를 내보낸 첼시는 네마냐 마티치(26)와 모하메드 살라(22)를 영입, 허리를 단단히 하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보경이 뛰고 있는 카디프는 마그누스 울프 에이크렘(23)을 비롯해, 마츠 묄러 데흘리(18), 베르게트(25), 켄와인 존슨(30) 등을 영입했으며, 윌프레드 자하(22), 파비우 다 실바(24) 영입에 관심을 보이며 가장 활발한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분데스리가는 유독 한국 선수들의 이적으로 한국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류승우(21)가 새롭게 레버쿠젠으로 이적 해 데뷔전을 치렀으며, 지동원(23, 아우크스부르크)은 분데스리가 복귀전에서 등장 2분 만에 골을 넣으며 독일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들과 함께 지난 여름부터 마인츠의 러브콜을 받은 구자철(25)은 마인츠로의 이적을 확정 지으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구자철을 내보낸 볼프스부르크는 케빈 데 브루잉(23)을 보내며 전력을 유지했다.

이탈리아의 세리에 A는 AC 밀란의 행보가 돋보인다. 성적 부진으로 감독을 클라렌스 세도르프로 교체한 밀란은 혼다 케이스케(28), 마이클 에시엔(32), 아딜 라미(29)를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13시즌 만에 우승을 노리는 AS 로마는 측면 공격수 미첼 바스토스(31), 라자 나잉골란(26) 등을 영입했다.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크 티켓 획득을 노리는 피오렌티나는 안데르송, 알레산드로 마트리 등을 영입 해 전력을 강화했다.

위의 3개의 리그에 비해 스페인의 프리메라리가는 잠잠하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잠잠한 가운데 발렌시아는 에두아르도 바르가스(25)를 임대 영입했으며, 레알 베티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부터 레오 밥티스탕(22)을 임대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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