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돈의 축구 기상도] 새둥지 찾은 박주영 오랜만에 밝은 햇살
입력 : 2014.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2일 마인츠05의 두 코리안리거 박주호(26)와 구자철(25)이 나란히 시즌 첫골을 넣었으며, 왓포드 FC로 새둥지를 찾은 박주영(29)은 3일 브라이튼 앤 호프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96일만에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주호와 구자철은 2013/2014시즌 첫 골을 지난 2일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동시에 넣었다. 이날 넣은 두 골은 의미가 있는 골이었다. 스위스 FC 바젤에서 분데스리가로 이적한 박주호는 데뷔골인 반면에 구자철은 올 시즌 첫 골이다.

아우크스부르크로 새로운 둥지를 옮긴 지동원(23)에 이어 박주영 또한 왓포드 FC로 이적했다. 박주영은 3일 브라이튼 앤 호프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후반 45분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5분 가량 뛰었으며, 등번호는 20번을 달았다. 이날 경기는 2-0으로 왓포드가 승리했다.

구자철(프라이부르크, 32분 맑음)
마인츠05로 이적한 구자철(25)은 2일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이적 후 첫 골을 터뜨렸다. 이날 후반 13분 교체 투입된 구자철은 경기 종료 4분전 쐐기골을 넣었다. 경기는 2-0으로 승리했으며 9승3무7패 승점 30점을 기록했다.

박주호(프라이부르크, 풀타임 맑음)
박주호(27)는 2일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으면서 2013/2014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전반 24분 팀 동료에게 패스를 받은 박주호는 강한 왼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며, 공은 상대 수비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경기는 2-0으로 마인츠의 승리로 끝났다.

손흥민(슈투트가르트, 75분 흐림)
레버쿠젠의 손흥민(22)은 2일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75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날 손흥민은 공격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33분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시즌 8호골을 놓쳤다. 레버쿠젠은 슈투트가르트에 2-1로 승리했다.

류승우(슈투트가르트, 결장 흐림)
류승우(21·레버쿠젠)는 2일 슈투트가르트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된 채 결장했다. 이날 레버쿠젠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으며 후반 38분 역전골을 넣으면서 승점 3점을 챙겼다. 레버쿠젠은 13승1무5패 승점 40점을 기록하면서 바이에른 뮌헨과 10점차로 줄였다.

지동원(베르더 브레멘, 21분 흐림)
지동원(23·아우크스부르크)은 1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다. 이날 지동원은 위협적인 돌파와 침투 등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는 못했다. 브레멘을 3-1로 이긴 아우크스부르크는 승점 3점을 챙기며 7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이다.

홍정호(베르더 브레멘, 결장 비)
아우크스부르크의 홍정호(26)는 1일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3분 만에 수비수의 자책골로 위기를 맞이했으나 아우크스부르크의 계속된 골로 3-1 승리를 기록했다.

박주영(브라이튼 앤 호프 알비온, 5분 맑음)
아스널의 박주영(28·왓포드)이 드디어 새로운 둥지를 찾았다. 지동원에 이어서 박주영이 잉글랜드 챔피언십리그 왓포드 구단에 임대이적을 했다. 2일 브라이튼 앤 호프 알비온과의 경기에서 박주영은 후반 45분 교체되어 5분 가량 그라운드를 누볐으며 경기는 2-0으로 승리했다.

기성용(뉴캐슬 유나이티드, 풀타임 맑음)
기성용(25·선덜랜드)은 지난 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기성용은 중원에서 볼을 유지하며 침착하게 경기를 이끌었다. 이날 전반 19분, 전반 23분 연속골에 이어 후반 35분 쐐기골을 넣으면서 선덜랜드는 3-0 대승을 기록했다.

김보경(노리치 시티, 결장 흐림)
카디프 시티는 김보경(25)이 결장한 가운데 2일 노리치 시티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면서 꼴지에서 탈출했다. 최근 7경기 무승을 기록했던 카디프 시티는 값진 승리를 챙겼다. 이날 승점 3점을 챙긴 카디프 시티는 5승6무13패 승점 21점을 기록했다.

이청용(입스위치 타운, 10분 흐림)
볼턴의 이청용(26)은 2일 입스위치 타운전 후반 35분 0-1로 뒤진 상황에서 교체 출전했다. 10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팀의 패배를 구해내지 못했으며 공격 포인트 또한 기록하지 못했따. 이날 볼턴은 패하면서 3연패를 기록했다.

윤석영(번리, 결장 비)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윤석영(24)이 1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채 결장했다. 번리와 QPR는 치열한 공방전이 오갔으며 이날 총 6골이 나왔으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미 1월 이적시장이 끝난 시점에서 윤석영은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박지성(RKC 발베이크, 풀타임 흐림)
에인트호벤의 박지성(33)은 2일 발베이크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박지성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면서 팀의 승리를 위해 그라운드를 열심히 뛰었지만 팀의 승리를 막지 못했다. 에인트호벤은 0-2로 패하면서 리그 7위에 유지했다.

정리=이장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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