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호날두, 발롱도르 축하하지만 메시가 최고”
입력 : 2014.02.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노력파, 리오넬 메시는 타고난 천재다”

바르셀로나 중앙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27)가 호날두의 FIFA(국제축구연맹) 발롱도르 수상을 축하하면서도, 여전히 팀 동료 메시가 세계 최고라는 뜻을 밝혔다.

피케는 3일 스페인 ‘아스’와의 인터뷰에서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을 정말 축하한다. 사람들은 종종 내 말이 진정 무엇을 뜻하는 지도 모른 채 그 말을 왜곡하곤 한다. 그러나 나는 알려진 것과는 달리 호날두를 정말 좋아한다. 그는 좋은 사람이고, 나는 맨유 시절 그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호날두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그러나 그는 축구 실력에 있어서는 메시가 한 수 위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다. 나에게는 메시가 최고다”라며 “호날두는 왼발과 오른발을 가리지 않고 양발을 사용할 수 있으며, 프리킥, 페널티킥, 헤딩까지 잘하는 완벽한 기계와 같다”며 호날두를 칭찬했다.

이어 “그는 언제나 더 발전하길 원하는 노력파”라며 호날두가 현재의 실력을 보유하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했다는 뜻을 전했다.

반면 메시에 관해서는 “메시는 조금 다르다. 그는 재능을 타고났다”며 “호날두처럼 경기장을 분주히 누비는 타입은 아니지만, 그가 공을 잡게 되면 우리는 모두 슬로우 모션 속에 있는 것처럼 움직일 수 없게 된다”고 메시의 타고난 천재성을 극찬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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