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못 연 골문...AS로마, '로마 더비'서 라치오와 아쉬운 무승부
입력 : 2014.0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이두원 기자= AS로마가 라치오와의 '로마 더비'에서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고도 무승부에 그치며 1위 유벤투스와의 승점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AS로마는 10일(한국시간)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원정 경기로 진행된 2013/2014 이탈리아 세리에A 23라운드 경기에서 라치오와 0-0으로 비겼다.

최근 3연승의 상승세를 탔던 AS로마는 리그 9위의 라치오를 상대로 4연승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AS로마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을 경우 베로나 원정에서 2-2로 비긴 유벤투스를 승점 7점 차이로 추격할 수 있었다. 한 경기를 덜 치렀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정권 안에 두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라치오 골키퍼인 에트리트 베리샤의 선방이 발목을 잡았다. 프란체스코 토티와 제르비뉴, 다니엘레 데 로시 등 주전 멤버들을 총동한 AS로마는 66%대34%의 우세한 점유율 속에 14개의 슈팅을 쏟아부었지만 슈팅은 번번히 골키퍼 선방에 막히거나 골대를 벗어났다.

승점 51점이 된 AS로마는 전날 AC밀란을 3-1로 물리친 나폴리에 승점 4점차로 쫓기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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