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 호날두’ 헤세, 겸손이 골 폭풍 일으켰다.
입력 : 2014.02.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신성’ 헤세 로드리게스(21)의 연일 맹활약하고 있다. 벌써 8골을 터뜨리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후계자로 거론될 정도다.

헤세는 16일 헤타페와의 2013/2014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에서도 1골을 넣으며 3-0 완승을 이끌었다.

헤세는 올 시즌 목표로 10골을 세웠다. 2골만 더 넣으면 목표를 채운다. 그는 헤타페전 후 가진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골 수는 많은 것이 좋다. 목표를 알리는 것은 중요하다. 레알은 훌륭한 선수들이 있다. 언제 출전할 지 모르니 기회를 살려야 한다”며 출전 기회가 올 때마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골맛을 보겠다고 말했다.

어린 나이에 엄청난 활약을 하는 만큼 자만심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헤세는 겸손했다. 그는 “난 팀을 돕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그것이 내가 할 일”이라고 했다. 여전히 자신의 기량이 부족하고, 팀 내에서 자신의 역할은 조력자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러한 겸손한 마음가짐이 헤세가 많은 골을 넣는 원동력이 된 듯하다.

헤세의 등장과 함께 가레스 베일이 부상을 반복하면서 대비되고 있다. 두 선수의 경쟁에서 헤세가 앞서고 있는 분위기다. 그러나 헤세는 “매 경기가 테스트다. 만족하지 않는다. 난 항상 새로운 것을 원한다”며 자신을 향해 채찍질했다.

3경기 출장정지 상태인 호날두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너무 중요한 세계 최고의 선수다. 호날두의 부재가 아쉽다”고 전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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