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라탄-호날두, 챔스 득점왕 경쟁 '점입가경'
입력 : 2014.02.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 기자= 역시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는 별들의 전쟁이다. 축구계의 두 스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33,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9, 레알 마드리드)가 화끈한 득점왕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9일(한국시각) 2013/1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팀의 4-0 승리에 지대한 공을 세웠다. 이로써 PSG는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을 목전에 두게 됐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진가가 드러난 경기였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전반 38분 페널티킥으로 첫 골을 신고하더니 3분 뒤엔 골대 상단 모서리에 정확히 박히는 강력한 중거리포로 스코어를 3-0으로 벌리며 사실상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해결사로서의 능력 뿐만 아니라 적재적소로 이어지는 볼배급 역할까지 완벽히 수행한 이브라히모비치는 단연 이번 승리의 최고 수훈갑이었다.

이날 경기의 두 골로 이브라히모비치는 챔피언스리그 6경기에 출전 10골을 터뜨렸다.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득점력인 셈이다. 이브라히모비치는 9호,10호 골로 득점왕 라이벌 호날두(9골)와의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게 됐다.

하지만 이브라히모비치의 선두 수성이 녹록치 만은 않다. 호날두가 27일 열리는 샬케 04와의 16강 경기에서 또 다시 골을 터뜨리며 공동 선두, 혹은 그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다. 갈수록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득점왕 경쟁에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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